코스피 사상최고치 경신과 주식투자 명언

"허리케인이 오면 날지 못하는 칠면조도 날아 오른다"

주식시황(12월 4일)

주식시장이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네요. 개미투자자들의 계좌도 붉은색으로 물들기를 기원하면서 12월 4일 주식시장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올려볼께요. 코스피의 사상최고치 경신에 외국인들은 계속해서 매수 포지션을 잡고 있는데요.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와는 달리 코스닥시장에서는 매도세를 보이고 있군요. 코스피의 급등세가 부담이 되었을까요? 개미투자자들 일부는 코스피에서 수익실현과 동시에 코스닥시장에서 저가주를 매수하는건 아닐까요? 매매를 서둘면 손실이 따를수 있다는(생선을 구울때 자주 디집으면 먹을께 없다) 주식투자 교훈이 생각나는 때로 보입니다.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기전자, 조선, 철강 대표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이들 대표주들은 주도주들인데 굳이 매매를 서두를 필요가 있을까요? 매수와 매도의 기회를 주는 주도주들의 특징을 꼭 다시한번 기억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겠죠.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주식을 계속 매수하는 이유는 뭘까요? 겉으로 보이는 또는 크게 본다면 경기가 개선되는 업종의 대표주들을 매수하는 이유가 있을수 있겠죠. 더불어 선물과 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시장에서의 더 큰 수익을 위해서 강한 매수세를 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조금은 다르게 생각해 볼 부분도 있습니다. 최근들어 개인투자자들의 펀드환매가 계속 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 되고 있는데요. 간접투자인 펀드에서 환매한 자금을 가지고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몰려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기관투자자들이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계속 매도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해석이 되죠.

2007년 2000포인트를 넘길 때가 회상이되구요. 어쩜 이렇게 똑같은 일들이 반복되는지 신기하기만합니다. 무역전쟁과 코로나로 인한 급락장에서 주식투자를 시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은 부분입니다. 증시자금동향을 보면 고객예탁금이 늘고 있죠. 펀드를 환매한 개미투자자가 몰려오고 주식시장을 더 끌어올리면 주식투자에 관심이 없던 개미들도 돈을 싸짊어지고 주식투자에 입문하게 되는 그런 과정이 주기적으로 반복이 되죠. 개미야...드루와~~드루와~~~ 순환에 대한 언급은 여기까지구요.

주식시장 전체적으로나 종목별로 보나 급등과 급락이 무섭고 조심해야되는 부분은 급등과 급락이 투자자의 심리를 흔들어 버린다는 점입니다. 처음 주식투자를 하거나 공부를 하고 주식투자를 다시 시작했을때에는 투자자 스스로의 계획이 있을수 있는데요. 준비되지 않은 투자의 경우, 보유한 주식이 급등하면 추가로 더 매수를 하거나 계획했던 목표가 보다 높은 가격에 매도하기 위해 매도를 하지 않는 경우 또는 반대로 목표가 부근에 오지 않았는데 수익실현, 반대로 급락하게 되면 저점에서 매도 또는 하락대비가 되지 않는 물타기 등등 전혀 처음에는 없었던 계획을 스스로를 위안하며 행동을 하게 되죠. 급등이든 급락이든 투자자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이 연출되면 자신의 계획을 실천하지 못하게 됩니다.
잘 가는 주식을 하락할까봐 전량매도해서 뒤로가는 추세에 있는 저가주를 매수하는 실수도 여러번 봤군요. 달리는 말에 올라타야된다며 대출을 받아 추격매수하는 분들도 많이 봤구요. 쫌 쌀때 공격적인 매수 좀 해주징...ㅡㅡㅋ

 

주식시황_주식명언(앙드레코스톨라니)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급등하던 급락하던 흔들림없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시장이 아무리 봄날이라도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고 계좌에 종목들로 빵빵하게 채우다가 만약이라도 조정이 오는날에 어쩌면 좋을까요. 개인이 기다리는 조정은 없고 조정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온다고 하죠. 개인투자자들중에는 코스피의 하락에 배팅을 한 투자자들도 많다고하네요(인버스ETF투자). 주식투자도 사업인데요. 사업에 있어서는 현금유동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죠. 현금 확보가 잘 되지 않는걸 알기 때문에 평소에 소액투자와 적립식투자를 강조했습니다만 또 한번 강조해야겠군요.

 

주식시황_주식명언

요즘 달려주는 종목들에 대한 매매 방법과 될수 있으면 주식종목의 가격이 저렴할때 매수해 주식투자로 성공할 수 있는 명언을 준비해 봤는데요. 시세의 흐름과 같이 하시고, 높은 가격에서 추격매수나 뇌동매매 보다는 주식투자 공부와 훈련을 많이 하셔서 미리미리 준비하자는 생각이 들구요. "버스가 떠나도 또 다른 버스가 온다"는 유명한 분의 명언도 생각이 납니다. ^^ 따뜻한 주식시장에서 꼭 큰 수익내시길 빌겠습니다. 성투하세요~~~

 

정전무 주식밴드